안녕하세요 맛나용입니다. 오랜만에 다시끔 올려보는 곳이죠. 바로 김해 장유 대청동에 위치한 그집이라는 요리주점인데요. 예전에는 재가 장유나 김해쪽에 일을 하고 있었을 때에는 가끔 여기에 가서 한 잔 마시기도 했구요. 혼술로 하기 좋은 좌석이 있다보니까 되게 편안한 분위기였거든요. 요즘에는 너무 시간이 없다보니 잘 가지를 못하지만 새로운 요리와 안주들이 항상 계절마다 달라지니 꼭 한 번 들려보시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우선 장유 대청동 그집은 말이죠. 건물 상가 내부에 있는 곳이라서 앞에 보면 입간판을 보고 찾아 들어오시면 되거든요. 1층이고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워낙 오래전에 가본지라 요즘은 어떨지 모르지만 항상 이런저런 요리가 있으면 내어주곤 하거든요. 기본 밑반찬도 소주 안주 하기에도 딱 좋기도 하구요.
가볍게 먹고싶을 때에는 말이죠. 굴 재철일 때 하이볼과 한 잔하기에도 참 좋습니다. 소주도 당연 어울리지만 굴 본연의 맛을 더 느끼기에는 가벼운 하이볼도 참 좋거든요. 유행이란 항상 돌고 도는법이죠.
아마 참치를 재가 사상에서 먹다가 여기에서 접한 후로 진짜 참치 매니아가 된 것 같은데요. 항상 내어줄 때마다 정갈하고 갈끔하게 내어주고 신선도가 좋다보니까 한 입 먹는데에 참치가 샤르르 녹기까지 합니다. 기본구성도 알차기 때문에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이 곳 참치는 진짜 끝내줍니다.
김에다가 무순도 넣고 와사비도 넣고 참치도 넣어서 한 입 넣으면 바삭바삭한 김과 함께 부드러운 참치가 입 안에서 씹히고 맵삭한 와사비가 코를 찌르는데요. 이 때 소주 한 잔 딱 마셔주면은 깔끔해집니다. 이 맛에 참치를 먹는 것 같네요. 다른 종류의 식재료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맛이 참치에서는 그런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참치를 푸짐하게 먹고 나면은 배가 고플 때 탕이라던지 라면 또는 알밥 등을 시켜서 먹으면 다음날 속도 쓰리지 않고 편안해지니까 빠질 수가 없는 것이 술 다 먹고 난 뒤의 해장밥이라고 해야할까요? 다음에는 시간 나면은 금요일이나 보고 한 번 다시 들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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