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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괴정 술집 청송얼음막걸리 추억의 장소 막걸리 전집

맛나용 2025. 2. 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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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나용입니다. 오늘은 추억의 장소이자 가성비가 좋고 저렴한 곳을 한 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청송얼음막걸리라고 아시는가요? 대학교 시절에 지역마다 항상 있던 곳이어서 항상 추억의 장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에도 말이죠. 가격이 변치 않고 돈이 없을 때 한 잔 먹기 좋았던 그런 장소이기도 합니다.

메뉴만 봐도 진짜 가성비가 좋죠? 6천냥부터 시작해서 11000냥까지 다양한 안주들이 있기에 고르는 재미도 있구요.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른 곳에 가보면 이정도로 많은 메뉴를 보기가 참 쉽지 않은데 말이죠. 오늘은 간단하게 부대찌개와 함께 빈대떡을 주문을 해보았네요. 막걸리에는 말이죠. 전이 빠질 수가 없거든요.

입구에서부터 으리으리한 간판에 지역마다의 느낌은 다르지만 안에 들어가보면은 거의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옛날 느낌도 나고 항상 막걸리집에가면은 벽지가 신기해서 자꾸 쳐다보게 되는데요. 한글벽지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그런 벽지로 된 곳도 있고 신문지가 벽에 붙여진 그런 디자인도 있어서 또 거기에 보면 사람들이 벽에다가 낙서를 많이 해놓기도 하거든요. 그때 시절에는 낙서가 되는 곳은 그랬었습니다. 지금 낙서하면 큰일이 나죠.

괴정 청송막걸리에서는 역시 이통일반이죠. 사이다가 들어가야지만은 청량감과 함께 살짝 단맛과 어우러지기 때문이죠. 요즘에는 이렇게 먹지는 않고 오히려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그런 막걸리를 선호하는 편이기는 한데요. 그래도 그 시절에는 이렇게 많이들 먹었어요. 따끈따끈하게 나와주는 빈대떡입니다. 진짜 떡은 아니구요. 녹두를 재료로 해서 많든 찌짐이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막걸리 술집에서는 빠질 수 없는 메뉴이죠.

그리고 나와주는 부대찌개입니다. 집집마다 다른 레시피로 내어주는데요. 제법 깔끔하고 칼칼합니다. 어떤 곳은 맵게 해서 만드는 곳이 있지만 막걸리에는 조금 삼삼한 맛이 좋거든요. 원래 탕이랑 막걸리랑은 어울리지 않지만 워낙 추운날씨였다보니 주문을 하게 되었구요. 나중에는 소주도 시켜서 맛있게 먹었네요.

괴정역2번출구에서 조금 더 밑에 내려가면은 수도사업본부 근처에 위치한 곳입니다. 가성비가 좋은 술한잔을 먹고 싶을 때는 여기에 가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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