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단역 따끈한 국물이 땡기는 두꺼비오뎅 육전과 오뎅 혼술 소주한잔

안녕하세요 맛나용입니다. 오늘은 따끈한 국물이 땡길 때 말이죠. 가성비가 어느정도 있고 소소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한 번 알아볼까 하는데요. 항상 가을이나 겨울 그리고 봄이 오기 전에 지금은 이런 가게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안에서 고생을 하거나 밖에서 고생을 하거나 추위를 한껏 몸 녹여줄 그런 공간이 필요하죠. 그래서인지 저도 혼술을 하다보면은 이런 곳에서 더 자주 먹게 되더군요. 

우선 두꺼비오뎅이라는 프랜차이즈입니다만은 다들 아시나요?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주인장의 마음과 솜씨에 따라서 확연하게 맛이 달라진다는 것인데요. 이 점을 꼭 알아두셔야 해요. 저도 예전에는 이런저런 다양한 오뎅집 프랜차이즈라던지 이자카야 프랜차이즈를 가보지만은 확연하게 잘되는 곳에는 이유가 있고 같은데라도 다른 이유는 명확하게 먹어보면 아는 부분이거든요. 저는 하단역이나 하단동에서는 여기 당리점 두꺼비오뎅이 최고라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이게 당리점보다는 하단인것 같은데 하단에 유명한 본병원 뒷쪽에 있는 골목이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되거든요.

이 때에는 재가 오픈하자마자 오다보니까 이렇게 오뎅이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아직 국물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죠. 아무래도 오뎅집의 특성상 말이죠. 1차로 오기보다는 2차로 오는 경우가 더 많죠. 그래서인지 재가 거의 다 먹고 난 뒤쯤에야 사람들이 한사람씩 모이면서 두꺼비오뎅집이 바글바글하게 되더라구요. 점점 온기가 커져만 가는 듯 하구요.

실내 내부를 보면 다른 곳보다는 제법 아기자기하면서도 훈훈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요. 사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가 마치 일본의 로컬맛집으로 온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뎅을 좋아하시는 매니아라면은 아마 여기서 자주 먹고 가시지 않을까 싶네요.

메뉴판을 보면 아주 간단하죠? 우선 앞뒤로 적혀있는데 재가 술메뉴만 찍어버렸군요. 여기에서의 또 다른 하나의 묘미는 말이죠. 잔술을 판다는 겁니다. 일본가면 아시죠? 오뎅에다가 사케 한잔 딱 마시면 몸이 샤르르 녹는 그런 느낌이죠. 물론 겨울에 한해서 말입니다. 술 외에는 따로 주문할 필요없이 앞에 있는 오뎅을 드시면 되는데요. 제일 먼저 이렇게 셋팅을 해주십니다. 심플하죠? 하지만 두꺼비오뎅에서는 큰 안주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저는 곤약을 참 좋아합니다. 탱글탱글하면서도 식감이 되게 좋고 사실 곤약이 칼로리가 없잖아요? 없다고 해주세요. 그만큼 가볍게 먹기 좋은 안주라는 말씀이죠. 

두꺼비오뎅에서는 제법 다양한 오뎅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색깔 보이시나요? 신선하죠? 오뎅은 이렇게 신선함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저기에 있는 치즈오뎅은 재가 다 먹어야겠군요.

당리점 두꺼비오뎅에서 오뎅과 국물을 먹기만 해도 지겹죠. 메뉴를 보면 가성비 좋게 사이드 메뉴가 있거든요. 너무 과하지 않는 가격이라 혼술하는 저에게는 딱 좋은 안주이죠. 다른 곳에 가면 이런 가격으로는 부족하죠. 양도 많기도 하고 말입니다. 육전을 주문을 했는데요. 기본이 탄탄한 것 같습니다. 야들야들한 고기에 계란을 입혀서 내어주고 너무 두껍지도 않아서 딱 좋았고 거기에 파무침까지 같이 내어줍니다.

식욕을 자극하는 맛 아시죠? 육전 비싸서 안 먹지 맛이 없어서 안 먹는것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이런저런 가게를 가보면은 적당한 가격에 먹을 수가 있는 곳이 있어요. 요즘에는 이런저런 바쁜일로 자주는 못가지만 아마 깔끔하고 정갈한 오뎅집에서 국물을 마음껏 드시고 싶다면은 하단역11번 출구 옆에 있는 당리점 두꺼비오뎅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헛갈릴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하단역11번출구이면서도 지점은 당리점 두꺼비오뎅이예요. 아마 지역구가 걸쳐져서 그런 것 같구요. 하단역에서 올라오고 골목길로 들어서면 보입니다. 이 골목길에는 맛집이 참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