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맛나용입니다. 오늘은 하단역 근처에 위치한 소소한 돼지국밥집을 한 번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예전에 이맘 때면은 항상 뜨근뜨끈한 돼지국밥이 기억이 나서 더 자주 먹게 되죠. 날씨가 이제 따듯해지려는 시기가 되지만은 아직까지도 가을이나 겨울 그리고 초봄까지는 말이죠. 돼지국밥 한 그릇 뚝딱하면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우선 여기가 낙동초등학교 근처이기도 하고 제법 오래 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메인간판만 봐도 제법 오래됨이 느껴지죠? 하지만 꾸준히 찾아와주는 단골들이 있다보니까 항상 자리가 꽉 차있을 때도 있구요. 이 날에는 제법 날이 추웠는데 말이죠. 예전에는 소주와 국밥을 그렇게 먹는 조합이라는 것을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요즘은 생각이 납니다. 소주 한잔 하면서 따끈한 해장으로 속도 풀면서 은근히 이게 조합이 좋습니다. 지금은 더 생각나는 조합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가다보니까 예전처럼의 훈훈한 가격과 가성비 있는 것은 아니지만은 그래도 맛만 있다고 하면은 충분히 한끼 식사로 충분한 밥집이지 않을까 싶네요. 주문은 기본적인 돼지따로국밥을 했구요. 거기에다가 소주 한병 시켜보았습니다. 보통 주문을 하면은 이렇게 옛날 쟁반에다가 음식을 담아서 가져다 주시는데요. 옜 느낌이 납니다.


여기에서의 장정은 말이죠. 아무래도 집반찬처럼의 그런 김치와 부추무침이라고 볼 수가 있네요. 다들 국밥 먹는 방법 아시죠? 부추를 내어주면은 그냥 따로 먹는 것이 아니라 부추 한가득 국밥에 넣어서 먹는 것을요. 이게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친구따라 하다보니까 어느샌가 그렇게 해서 먹고 있어요. 국밥을 후르륵 마시듯이 한 입 하면은 뜨끈함과 돼지국밥만의 육수가 목을 넘어 식도를 넘어 들어가는데요. 이 때 소주 한잔 딱 들이키고 또 한 숟가락 하면 진짜 맛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워낙 다양한 프랜차이즈들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런 로컬맛집에서의 맛을 따라갈 순없죠. 가끔 가서 먹는 곳이기도 하구요. 돼지국밥을 재가 참 좋아하는 것이 집집마다의 재료 차이와 주인장의 손맛이지 않을까 싶어요. 오랜만에 다시 한 번 들리고 싶은 곳이기도 하구요. 월요일부터 뜨끈한 국밥이 땡기는군요.

위치는 하단역보다는 당리역 1번출구에 더 가까운것 같구요. 낙동초등학교 가는 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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