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나용입니다. 여기는 재가 여름쯤인가 늦여름쯤에 두번 정도 다녀갔던 곳인데요. 여기에서 오뎅탕이 되게 가성비가 있고 하나하나 맛이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했거든요. 예전과 달리 요즘 초량동에는 초량천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좀 더 활성화가 되고 구석구석에 맛있는 집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더군요.
사진을 보니 기억이 나는데요. 아마 더웠던 것 같네요. 이 때에는 재가 잠시 쉬고 있을 때인지라 가끔 이런저런 술집을 가면서 맛있는거 먹고 한잔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 후로는 재가 아는 지인과도 함께 오기도 했었습니다. 여기 위치가 참 좋았던 것이 재가 바로 앞에 나가면 버스정류장이 있거든요. 항상 거기서 타고 올라가는데 말이죠. 아지모리라는 간판에 자꾸만 눈에 띄이는거 있죠. 처음에는 테이블로 된 곳이어서 혼술이 될까 싶었지만 다행히도 혼술도 가능했구요. 그래서인지 마음이 좀 놓이긴 했습니다.
우선 사케종류도 있고 하이볼도 있고 다양한 술을 즐길 수가 있는데요. 다음에 월급 받으면은 당장 달려가야겠군요.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만 먹다보니 안주가 식상해졌거든요. 따끈한 오뎅탕이 그리워집니다. 초량동 술집 아지모리에서는 말이죠. 기본적으로 오뎅탕이 시그니처 메뉴라고 볼 수가 있어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는사람은 없을 정도이거든요.
처음에는 사실 오뎅탕이 그렇게 차이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했던 것이 예전에 오뎅집이나 그런 곳을 가면 특별하게 맛있는 오뎅이 아니었던 기억이 나서 항상 대학교 때의 시절이 생각났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것이죠. 오뎅 하나하나가 진짜 맛이 있어서 골라서 먹는 즐거움도 있구요. 스지까지 올려주시니 진짜 혼술하는데 2병은 먹을 수가 있겠더군요. 그 외에도 튀김류나 간단한 요리를 보면 과하지도 않고 가성비가 좋은 것을 볼 수가 있죠? 어디가서 이런 가격 안나오죠?
재가 좋아하는 대선입니다. 뭐 특별하게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산에 있으면서 대선 아니면 좋은데이이기 때문이죠. 다른 지역에 놀러가면 그 지역에 맞는 소주를 먹곤 합니다. 잎새주 및 참이슬 그 밖의 술도 먹어봤거든요.소주라는 것도 사실 복불복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게 소주가 항상 똑같은 맛이 난다는 것은 보장이 안된다는 점 아시나요? 가끔 쓴 맛이 지나치게 나는 경우가 있는데 말이죠. 우리의 입 맛은 참 까다롭고 잘 반응을 하죠. 들은바로는 아무리 정량이라도 미세하게 비율이 잘못되어서 쓴 맛이 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한 두번 경험 한것이 아니라서 말이죠.
조명 때문에 더 맛있어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진짜 맛이 있어서 많은 젊은 분들도 여기 아지모리를 방문한다는 것은 진짜 사실입니다. 가끔은 저만 알고 싶은 술집이기도 하지만 워낙 아시는 분들은 아니깐요. 재가 여기서 혼술을 했을 때에도 말이죠. 불편함도 없었고 괜찮았거든요. 그리고 하나만 먹기에는 애매하죠? 야끼교자도 주문을 해봤습니다.
일본에 가면은 야끼교자를 항상 이렇게 내어주죠? 초간장에 찍어서 한 입 먹어보면 한쪽면의 바삭함과 만두를 먹었을 때의 촉촉함이 딱 어우러지는 느낌이라서 소주 안주에 참 좋습니다. 입구에서 한 컷을 찍어봤는데 초량동의 로컬맛집 느낌이 나나요? 요즘에는 이렇게 소소한 곳을 발견하면서 소소하게 혼술하는 것이 즐거움이 되었는데요. 추운 겨울이 지나기 전에 또 방문 해봐야겠습니다.
.위치는 초량역 1번 출구에서 초량불백으로 향하는 육거리 가기전에 버스정류장 뒷쪽 편에 위치한 곳입니다. 간판으로 아지모리라는 술집입니다. 혼술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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